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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를린회사원

[베를린회사원]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

by Jooyeunj 2024. 5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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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베를린 샤로텐부르크 지역 사진)

회사 팀 투게더 시간 가지기로 해서 (우리나라 회식이긴한데, 훨씬 자유로움),

나무막대기(?)던져 맞추기 게임 (생각보다 하다보면 재밌어유)을 하게 되었는데,

남자4명, 여자4명 이길래

아무런 생각없이

“오 숫자 딱 맞네요?”라고 말했는데

팀원 중 한 명이 “꼭 성별로 안나눠도 괜찮아!” 라고 해서 약간 망치로 머리 한 대 맞은 너낌.

나무 던지기가 신체 운동이라 생각했던 것인지

나도 모르게 성별로 팀을 나누고 있었다.

베를린에 살면서

회사 내 all gender 화장실이 있는 것,

한부모 가정이 많다는 것,

LGBTQ+의 목소리가 한국보다 더 강렬하다는 것 등등

여러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많이 느끼게 된다.

이런 점 덕분에

해외에서 사는 게 좋다.

내 생각을 한층 더 넓혀 줄 수 있어서.

ps.

그날 선글라스 낀 팀, 안 낀 팀으로 나눠서 게임했음 🤩😚🥰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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